버라이즌 고객 최대 100불 보상…통신비 관련 집단소송 합의금
통신기업 버라이즌(Verizon)이 최근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1억 달러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이 중 일부가 고객들에게 지급될 전망이다. 환급 자격 대상에 해당되는 고객들은 1인당 최대 100달러를 보상받을 수 있다. 2016년 1월 1일부터 2023년 11월 6일까지 버라이즌 후불 서비스(post-paid) 계약을 맺은 이들이 대상자다. 대상자들은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 통지를 받게 된다. 통지를 받은 고객은 오는 4월 15일까지 우편이나 웹사이트(https://verizonadministrativechargesettlement.com/submit-claim)를 통해 청구서를 제출하면 된다. 보상금은 최소 15달러에서 최대 100달러이며, 버라이존을 이용한 기간과 청구서 제출 고객 수에 따라 달라진다. 앞서 버라이즌 고객들은 “해당 업체가 청구한 월 관리비와 통신비가 불공정하게 책정됐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업체는 “고객에게 부과되는 모든 요금은 투명한 절차를 거친 것”이라며 반박했다. 다만 버라이즌은 “의미 없는 소송을 무마하기 위해 합의했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버라이즌 집단소송 버라이즌 고객들 통신기업 버라이즌 버라이즌 후불